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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기약을 받았는데 마약이라고? 한외마약이 뭔데? 본문
감기로 병원을 갔다가 코포나 시럽을 처방받았다. 그런데 시럽 용기 뒷면에 '한외마약'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어서 순간 긴장하게 되었다. '마약'이라고? 그 내가 알고 있는 마약과 같은 건가? 의문이 생겨 찾아보았다.
한외마약이란?
'한외마약'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불법 마약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. 법적으로 마약류로 분류되지만, 의료 목적으로 소량 사용될 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을 의미한다. 이런 약물은 일반적인 약국에서는 구입할 수 없고, 의사 처방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.
여기서 '마약' 성분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중추 신경계에 작용해 통증을 줄이거나 기침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. 이 효과 때문에 불법적으로 사용되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, 처방에 따른 정량 사용은 안전하다. 예를 들어, 코데인이나 덱스트로메트로판 같은 성분들은 흔히 기침 시럽에 들어가는데, 이들은 기침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동시에 오남용 시 중독성을 띨 수 있다. 그래서 '마약류'로 분류되고, 법적으로 통제받는 것이다. 하지만 이러한 성분들이 들어간 약들은 특정 기준을 넘지 않으면 '한외마약'으로 분류되는데, 그 기준 내에서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.
코포나 시럽 속 성분들
코포나 시럽에는 여러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.
그중 '디히드로코데인타르타르산염'이 눈에 띄었다. 이 성분은 코데인의 변형된 형태로, 진통 작용과 기침 억제 효과가 있다.
코데인 자체는 아편유도체로, 진통제와 기침 억제제로 사용된다. 디히드로코데인은 코데인보다 중독성이 낮아 보다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.
또한 코포나 시럽에는 다음과 같은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:
- 염화암모늄: 가래를 묽게 만들어 배출을 돕는 거담제 성분이다.
-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: 항히스타민제로,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주며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.
- dl-메틸에페드린염산염: 기관지를 확장시켜 호흡을 원활하게 하고 기침을 줄여주는 성분이다.
이 성분들은 각각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. 특히 기침이나 가래가 심한 감기일 때 도움이 된다.
KGMP 전문의약품
시럽 용기 하단에 'KGMP 전문의약품'이라는 표기가 있었다. 이는 'Korean Good Manufacturing Practice'의 약자로, 한국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을 충족한 약물임을 의미한다. 이 기준을 만족하는 약들은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것이라 믿고 복용할 수 있다.
코포나 시럽에 대한 걱정은 기우였다는 결론에 도달했다. '한외마약' 표기는 불법 마약과는 거리가 멀고, 의료적으로 사용되는 마약류가 안전하게 관리된다는 뜻이다. 시럽 속 성분들도 감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해주기 위해 잘 조합되어 있다. 중요한 것은 의사의 처방을 따르고, 약물을 적절히 복용하는 것이다. 그렇게만 한다면, 걱정 없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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